2022년 10월 김미르 기록 * 이 글은 12회 비정규노동 수기 공모전 대상 당선작으로, 한겨레 칼럼에 실렸습니다. 한 번도 정규직이었던 적이 없었다. 계약직이었다. 계약만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는 일이 바뀌었다. 그게 일상이었다. 이전에 하던 일은 제조업이었는데 탄력근로제 때문에 노동시간이 길어서 힘들었다. 그래도 생
2022년 8월 김미르 기록 * 이 글은 한겨레 칼럼으로 발행되었습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한 공장에서 ‘기간제’로 일했다. 2년을 채우기 하루 전 계약이 종료됐다. 다시 구한 일터는 쿠팡에서 식품을 취급하는 신선물류센터였다. 여기서도 벌써 1년이 흘렀다. 돌아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하루는 길기만 했다. 고된 노동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