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 삶의 권리를 되찾고, 동등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사회를 만드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운동 ‘피플퍼스트’에서 조력자로 일하고 있다.
살면서 겪어온 대부분의 노동이 최저시급, 비정규, 파견, 여성 노동이었고, 삶의 문제의식 혹은 울분이 여전히 그곳에서 들끓고 있다.
사람은 왜 사람을 ‘잘못’대하는 걸까?우리는 모두 다른데, 왜 다른 것은 다른채로 동등해지지 못하는 것일까?
자주 화가 나지만, 화만 내다 끝나지 않게, 동료들과 같이 힘도 내려 애쓰려는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