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기
이전글 다음글
싸람, 서면시장 다녀왔습니다!
서면시장번영회지회 노동자들의 싸움에 연대를!


부산일반노조 서면시장번영회지회에 싸람의 시야, 윤영, 희정이 다녀왔습니다

싸람이 연대 방문을 간 9월 8일은 서면시장 김태경, 허진희가 투쟁을 한 지 860일, 파업 353일이 된 날이었습니다.   

서면시장 노동자들이 왜 이토록 긴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는지가 궁금한 분들은, 시야가 쓴 글을 봐주세요. 투쟁은 늘 선택을 요구받는데, 그 선택의 순간마다 이들이 놓치지 않고자 애쓴 인간다움을 보다보면 서면시장으로 달려가고 싶어지실 거여요. 꼭 읽어주세요
 
싸람:싸우는 노동자를 기록하는 사람들 (ssaram.co.kr)
76b81bbd-ca56-4924-afc4-dac762a37fd9.jpg
unnamed_(2)(1).jpg


60년 전통시장답게 수많은 상가들이 다닥다닥 들어찬 시장건물 3층으로 올라가면 번영회 사무실이 나옵니다. 안쪽 사무실에선 파업을 한 허진희의 회계.경리 업무를 대체하기 위한 노동자들이 있었고, 그 바깥쪽 자리에 이들의 투쟁 공간이 있습니다

딱딱한 책상이 일렬로 놓여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을 바느질 현수막이 을 비롯해 연대자들의 미술작품들이 부드럽게 만들어주네요
0c4b091d-ace3-494c-b6f8-9432c2405ed0.jpg
75e7d1b6-af42-442f-be87-452d889e4b81.jpg
서면시장이 싸워온 이야기도 듣고, 준비한 선물도 오가고, 기념샷도 찍고. 그리고 6시가 되자, 서면시장 노동자들이 '퇴근'을 외칩니다. 이제부터는 연대온 사람들과 싸움이 아닌 일상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라고 하네요. 서면시장 번영회 회장단들은 툭하면 언어 폭력과 무력을 사용해 두 노동자들을 압박해 왔습니다. 긴장의 연속인 싸움이지만, 연대를 오고 마음을 나눠주는 사람들과 일상을 공유하고 수다도 나누며 평정과 평온을 만들어 갑니다. 지치지 않고 어긋나지 않고 질기게 싸울 수 있도록. 
두 사람의 꿋꿋한 기운을 받아, '싸람'도 더 꾸준하고 활발한 기록 연대를 결심해봅니다!